오랜만입니다.
작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하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했지만 그중에서도 아직까지 꾸준히 하고 있는 활동이 있는데요.
바로 '디자인 관련 글 스크랩'입니다.
처음에는 개인 노션 페이지에 디자인 관련 글들을 간단히 메모장처럼 기록하는 것으로 시작했는데요.
10개월이 지난 지금은 디자인 관련 글뿐만 아니라 UX리서치 및 기획, UX라이팅,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사이트, 디자이너 취업, 다른 디자이너&개발자 분들의 포트폴리오 등 총 7가지 카테고리의 300개 이상의 글이 쌓이게 되었습니다.
처음에는 디자인이나 취업을 준비하면서 읽은 좋은 글들을 저장하고 나중에 다시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.
그렇게 차곡차곡 아카이빙 하다 보니 후배들도 제가 모아놓은 좋은 글들을 읽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
그 이후로 노션 페이지를 디자이너 후배들에게 배포했고, 나중에는 후배들도 같이 아카이빙 할 수 있도록 노션에 초대하기도 하였습니다.
그렇게 지금은 3명의 후배들과 함께 아카이브를 채워나가고 있습니다.
그 과정 속에서 회고할 것이라고 한다면 크게 3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요.
첫 번째는 어찌 됐든 꾸준히 한 것입니다.
올해 1월부터 시작했던 링크드인에 일주일에 한 번 글쓰기도 3월 개학 이후에 끊겼고, 말해보카도 시작했었지만 약 3개월 만에 손을 놔버리곤 했는데요.
그렇게 꾸준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던 제게 10개월의 꾸준함은 충분히 칭찬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.
두 번째는 후배들에게 공유하고 함께 아카이브를 쌓아나간 것입니다.
아카이브를 후배들에게 공유하면서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고, 후배들이 아카이빙한 글을 읽고 저도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.
후배들과 1년, 2년 계속 차곡차곡 쌓아나가서 1000개 이상 모을 수 있으면 좋겟네요.
세 번째는 회독하지 못한 것입니다.
유일하게 아쉬운 점인데요. 글을 한번 읽고 아카이브에 저장하면 특별히 검색해서 찾아볼 때 말고는 다시 읽어보지 않는 것이 아쉬웠습니다.
이미 글이 300개가 넘어간지라 모두 회독을 할 순 없겠지만, 예전에 아카이빙 했던 글부터 다시 차근차근 읽어보려고 합니다.
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궁금하시다면 한번 구경해 보세요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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